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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간 사용했던 메인 컴퓨터는 HTPC로 전환시켰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서너 편 정도 영화를 봅니다. 그래서 아예 영화를 보기 위한 전용 컴퓨터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가지고 뭔가를 활용하는 것을 매우 즐깁니다. 컴퓨터에 홈씨어터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한 것은 2001년도 부터입니다. 그 시절에는 코드프리된 DVD 광디스크 드라이버에 5.1채널 스피커가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발전된 형태로 홈씨어터 컴퓨터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 코드프리(Code Free)?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플레이어에 설정된 지역 코드 제한을 풀어 타 지역의 타이틀까지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DVD 타이틀의 지역 코드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지역 번호를 0번으로 바꾸거나, 지역 번호 변경 횟수의 제한을 풀어 그때그때 변경해서 타 지역 타이틀도 재생할 수 있게 합니다. <네이버 용어사전 참조>
혹시 위 사진에 나온 컴퓨터 케이스 모델명을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10년전에 GMC가 국내에 공급했던 IN-WIN사의 'IW-S500' 케이스 입니다. 구입당시 컴퓨터 케이스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한 명품 케이스였습니다. 손베임 방지, 옆면 개폐(開閉), 과학적인 방열 설계 등등 정말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우연히 창고를 정리하다가 뽀얗게 먼지가 쌓인 채로 발견 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HTPC 케이스로 사용하기로 결정을 했죠.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인텔 펜티엄 D 프레슬러 930 (3.0GHz/2MB+2MB/800MHz/듀얼코어/소켓775)
Memory: 삼성 (DDR2 512MB PC2-5300 X 2) + 삼성 (DDR2 1GB PC2-5300 X 2)= 3GB
Mainboard: 아수스 P5LD2 Deluxe (i945P) [듀얼코어지원/LGA775/PCI-Express]
HDD: WD 캐비어 SE S-ATA II 160GB [WD1600JS/7200rpm/8MB] X 2 = 320GB(Raid 0)
Graphic Card: 앱솔루트 HIS 엑스칼리버 라데온 X1800 GTO(256MB/256Bit) PCI-Express
Sound Card: 사운드 블라스터 Audigy LS
저장장치의 경우 메인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하드디스크 2개를 RAID 0으로 묶어서 운영체제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SATA 케이블의 경우 십자 드라이버의 길이가 길 경우 돌돌 말아서 케이블을 연결하면 보기 좋게 정리가 됩니다.
본체에는 대형 모니터 2대가 듀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오픈프레임 풀 HD 30인치 모니터, 다른 하나는 모니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자작 프로젝터가 연결되어 있으며, 화면 크기가 무려150인치나 됩니다. 또한 TV 시청을 위해서 IP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세톱박스를 시그마컴 HDTV5 K1 PLUS에 연결했습니다.
HTPC 구성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는 5.1채널 사운드 카드는 사운드 블라스터 Audigy LS 카드를 설치했습니다. 사운드 카드 자체에 Dolby Digital 디코더가 내장 되어 있으나, 외부 디코더가 별도로 있는 관계로 광케이블 연결을 위한 Digital I/O 브라켓을 추가 장착했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30인치 오픈프레임 모니터입니다. 해상도가 무려 2560 x 1600입니다.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화면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LG Phillips 패널을 사용해서 그런지 색감이라던가 가독성이 무척 뛰어납니다. 작년에 모니터를 21인치에서 30인치로 바꿨는데, 마치 지하 단칸방에서 50평 아파트로 이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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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2 06:43 2009/06/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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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대형 (唐山大兄: The Big Boss, 1971), 정무문 (精武門: Fist Of Fury, 1972),맹룡과강 (猛龍過江: The Way Of The Dragon, 1972), 용쟁호투 (龍爭虎鬪: Enter The Dragon, 1973),사망유희 (死亡遊戱: The Game Of Death, 1978). 5월 초쯤에 다락을 정리하다가 이소룡 관련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했습니다. 20대 초반 태권도에 심취해 있을때, 이소룡을 너무 좋아한 탓에 청계천 비디오 가게에서 구입했던 것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비디오 테이프로 영화를 본 기억이 까마득 합니다. 위에 나열된 이소룡 영화들은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형태(파일)로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클릭 한방으로 이소룡의 괴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150인치 스크린에 5.1채널로 말이죠.
2006년 6월에 자작 프로젝터를 구입하러 서울시 서초구 방배3동에 위치한 Diypro.Net에 방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상용 프로젝터를 선뜻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비쌌습니다. 소모품인 램프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았구요. 그리하여 상대적으로 가격 및 유지비가 저렴한 자작 프로젝터를 구입하러 서울 나들이를 나섰던 거죠. 당시 Diypro.Net은 3층짜리 가정집에 사무실과 작업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친절하게 자작 프로젝터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주셨던 주인장(主人丈)의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자작 프로젝터는 HTPC와 DVI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DVI? Digital Visual Interface의 약자로 DDWG라고 불리는 컴퓨터 업계의 리더들이 구성한 콘소시엄에서 제정한 전송 표준안으로 PC에서 디스플레이 기기까지 아날고그 신호가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디지털 신호를 전송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1.버전의 표준안은 1999년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현재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HD코리아몰 설명 참조>
제가 작업실로 사용하는 방의 한쪽 벽면은 가구가 없어 상당히 넓습니다. 여기에다 150인치 매트화이트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처음 자작 프로젝터를 사고 스크린에 영상을 비추었을 때, 정말 가슴이 벅찰 정도로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최초 상영작은 이준익 감독님의 '왕의 남자 (爾: King And The Clown, 2005)'였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제 방에서 상영된 영화편수는 대략 300여편 정도 됩니다.
현재 사용중인 Logitech Z-5300THX 인증을 받은 고급형 5.1채널 스피커입니다. 톨보이형의 스피커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HTPC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싶어 이놈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 출력으로 틀어 놓으면 방 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집니다.
▶ THX? THX는 돌비 디지털, DTS와 같은 기술 규격이 아닌 KS 마크와 같은 '인증'입니다. 이는 극장 인증시스템으로 루카스 필름에서 만든 사운드 규격이며, THX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격을 충족시키는 장치를 해야 하며 그런 후 루카스필름에서 타당함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하면 THX 인증 극장이 되는 것입니다. <EAV 설명 참조>
크리에이티브 DDTS-100 디코더에는 2개의 광케이블이 연결 되어 있습니다. 메인 컴퓨터와 HTPC이며 디코더를 통해 선택적으로 음원을 5.1채널 스피커에 보낼 수 있습니다. 4개의 디지털 입력과 3개의 아날로그 입력 단자를 내장하고 있어 가정용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 2, 3)와도 연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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